= 신발 =
자전거 신발 세탁하기
다들 클릿 슈즈를 어떻게 세탁하시나요?
일반 신발처럼 세척하면 되는건지;
세척하기 귀찮은데 그냥 일반 업체에 맡기자니 불안하기도 하고
( 여유가 있다면 클릿슈즈 전문 업체에 맡기시면 됩니다. )
계속 그냥 신을 생각하니 냄새도 나고 꾸질꾸질 하고 ㅎ
그래서 신발 세탁에 도전해봤습니다.
지난 번 제주도에서 비를 흠뻑 맡고선 그냥 방치했었던
시마노 MTB XC90 으로 도전했습니다.
신발 상태가 깨끗해보일지라도, 비와 땀에 쩔은 냄새가 ;;;;;;
우선 슈즈를 최대한 분해합니다.
그래봤자 신발, 깔창, 그외 클릿 키트들 뿐이겠죠.
암튼 최대한 풀어냅니다.
요것들은 세정제 같은 걸로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물에 푹 담그면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해야 녹이 안생깁니다.
저는 물로 씻었더니 녹이 생겼던 적이 있어서 그냥 세정제로 닦아줍니다.
( 닦은 후 사진이 없네요;; )
메인은 요녀석 입니다. 신발하고 깔창 ~
그리고 비닐을 준비합니다. (신발이 들어갈 크기)
중성세제 한 스푼
베이킹소다 살짝
살균표백제 살짝 을 비닐봉지에 담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이 아닌, 신발에 손상이 안갈 정도
약간의 따뜻한 물을 넣어줘서 쉐킷 쉐킷 해줍니다.
신발과 깔창이 물에 푹 잠기도록
비닐을 묶어줍니다.
이 상태로 15분에서 20분 정도 기다려줍니다.
그리고 그 후에 꺼내어서 부드러운 천으로 문대문대 해줍니다.
아주 부드러운 솔이 있다면 사용을 해도 좋지만
약간이라도 뻣뻣한 솔이라면 슈즈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그리고 그 후 찬물로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헹굼이 끝난 후에는 저렇게 맥주병에 꽂아서 말려줍니다.
너무 강한 햇빛은 신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적당히 해가 들어오고 적당히 바람이 들어오는 곳을 찾아서 배치합니다.
맥주병에 꽂아 놓으면 복사열에 의해서 안쪽이 더 잘 마른다고 하네요 !
그리고 마른 후에는 스트랩 버클에 윤활유를 발라주면 좋습니다.
쨘~~ 비와 땀 냄새는 싹 사라지고 아주 깨끗해졌습니다~
자전거 신발 세탁 이야기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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