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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부탁해

라이딩 : 동해안 자전거길 (강원, 경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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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DE STORY =

동해안 자전거길 (강원, 경북)




저번 주에 동해안을 다녀왔습니다.

당분간 자전거를 탈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잠깐 시간을 내어 동해안으로 달렸습니다.





함께 달린 건 포커스 카요와 마빅 휠셋으로 다녀왔습니다.

튜블러 라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펑크가 없었습니다 +_+





동서울 버스터미널로 출발하려고 하는데 날씨는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빗방울도 한 두방울 떨어지던데; 무시하고 그냥 출발했습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지?! 라는 생각이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경기도 시흥에서 동서울 터미널로 향하는 길가에

이렇게 유리조각들이;; ㅎㄷㄷ 하게 널려있더라구요.

차량 사고 후 유리조각을 방치한 것 같은데;;;

조심히 자전거를 들고서 지났습니다.;; 관리가 전혀 안되어있네요;





목감천 자전거길 입니다. 이 길이 안양천 자전거길과 만납니다.

그리고 안양천 자전거길은 한강자전거길과 만나게 되어있죠.

쭈우욱 ~ 달려서 동서울 터미널까지 갑니다.





약 50km 정도를 달려서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타니 무지무지 힘드네요;;





동해안 종주길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려면

우선 고성 통일전망대로 가야 하는데

버스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이 대진 터미널 입니다.

출발을 16:41에 했는데




도착하니 해가 지더라구요. 저녁 8시 근처 되었던 것 같습니다.





대진항 근처가 워낙 외진 곳에 있다보니 8시 지나면서 마을이 컴컴해지더라구요;;

그나마 보이는 곳 민박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4만원 부르시는 걸 깎아서 3만원에 묵기로 했습니다.

자전거는 1층에 따로 보관해주시더라구요.




8시 넘으니 식당이 전부 문을 닫는 바람에;;;

근처 슈퍼에서 컵라면을 사다 끓여먹었습니다. ;;;

햇반과 약간의 간식도 사와서 우걱우걱 ㅎ


다음 날 부터 정말 징~~하게 달렸더랬죠.






1일차 53.2km

간식비 8,400\

승차권 22,200\

숙박비 30,000\

저녁식사 6,700\

합계 : 67,300\


동해안 자전거길 라이딩 이야기 1부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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