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IDE STORY =
동해안 자전거길 (강원, 경북) #2
이제 본격적인 동해안 종주 라이딩에 들어갑니다.
어제 하차한 대진 버스터미널에서 고성 통일전망대 인증센터까지는
4~5키로 남짓이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게 올라갑니다.
사실 자전거로 국토종주하다보면 첫 시작지점이나 끝지점이
오르막 끝에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특히 OO댐 같은 경우.. )
고성 통일전망대는 그런 걱정 안해도 됩니다 ㅋ
안보교육원 무인인증센터 입니다.
근처에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관광객들이 아주 조금은 있더라구요.
고성은 저도 학생들 데리고 비슷한 곳을 몇번 갔었습니다.
자전거길을 다니다 보면 매번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는 로드 보다는 MTB 타고 다니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길이;;;; 암튼 엉망입니다 ㅋ
동해안 다니면서 실컷 본 항구 ㅎㅎㅎ
아침을 간단하게 때우고 도착한 곳은
북천철교 인증센터 입니다.
휴가철도 지났고 평일이다 보니 길이 한산하네요.
제 사진은 안찍어도 자전거 사진은 찍어둡니다 ㅎ
강한 태양 빛이 없고 구름이 많아 달리는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달리면서 바다도 실컷 봅니다.
하지만 우두커니 바라볼 여유는 없습니다. 갈길이 머니까요.
송지호 해수욕장을 지나면서 친구가 하는 서핑샵에 잠시 들립니다.
지난번에 가족들하고 와서 배웠는데 재밌게 잘 놀았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위너서프 라고 검색해보세요 ^^
잠깐 들려서 서핑 이야기도 나누고 레드불도 하나 얻어먹었습니다 ㅋ
힘내서 다시 출발합니다.
동해안 자전거길은 이런 계단도 나오고
요런 울퉁불퉁한 길도 나옵니다 ㅋ
요런 공사중인 길도 지나가야 하구요 ㅎ
어느새 속초에 도착했습니다.
봉포해변과 영금정도 사진을 찍었던 것 같은데 와서 보니 없네요 ㅠㅠ
점심은 마땅한 곳이 없어 편의점 도시락으로 해결합니다.
음식점의 맛난 것들은 다 2인분 이상이더라구요 ㅠㅠ
동호해변 무인인증센터
가다가 간식도 살짝 먹어줍니다.
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는다는 ㅋ 갈아만든 IdH
지경공원 무인인증센터
끊임없이 나오는 길
그리고 바다
경포해변 무인인증센터
오늘은 여기까지만 달리기로 하고 저녁으로 순두부를 먹습니다.
경포대 근처는 모텔이 많아 숙박을 잡기 편하네요. 가격도 싸구요.
업힐이 거의 없는 아주 편안한 평지길이었습니다. +_+
2일차 124.2km
아침식사 7,000원
점심식사 4,700원
간식외 14,400원
저녁식사 8,000원
숙박비 32,000원
합계 : 66,100원
현재 총거리 : 177.4km
현재 총합계 : 133,400원
동해안 자전거길 라이딩 이야기 2부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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