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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부탁해

라이딩 : 동해안 자전거길(강원, 경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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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DE STORY =

동해안 자전거길 (강원, 경북) #3




라이딩 3일차 되는 날

어제 저녁은 경포대에서 잘 잤습니다.

근처에 숙박업소가 많아서 그런지 친절하시더라구요.

자전거도 잘 맡아주었습니다.




첫날하고 둘째날 하고는 다르게 하늘이 아주 맑아요.

달리기에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나의 헤드유닛 가민 820

저거 살 때만 해도 1000 부럽지 않았는데, 갑자기 1030이 나오다니;;;

이런.. 지름신 오면 안되는데..?!




요런 길도 지나고 나름 동해안 자전거길이 재미나네요.




달리는 길이 운치있고 조용하고 좋습니다.





달리다 보니 길 밖에 찍을게 없네요;;; ㅎㄷㄷ






달리다 보니 어느새 정동진 무인센터에 왔습니다.

제 고등학교 친구 중에 이름이 정동진 이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생각이 나더군요 ;; ㅋ





정동진에서 캠핑 장비를 가득 싣고서 라이딩을 하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서로 일정도 묻고 이야기 좀 나누다가 이렇게 사진 찰칵 ~!

방금 만나 사이임에도 정말 친한 것처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라이딩 하다가 다시 만났을 때 초코바 주셨는데

진짜 저 그거 없었으면 힘들어 죽을뻔 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_ _)





다시 열심히 달립니다.



시멘트 공장들이 좀 보이더라구요.

요기 구간이 좀 위험했어요.

자전거 길이 공사중이라 우회했는데 차가 엄청 쎄게 달리더라는;;;





동해(망상해변) 무인인증센터에 도착




동해시 북평동 쪽을 지나는 자전거 길 입니다.





동해(추암) 무인인증센터 입니다.



 

지나자 마자 먼저 보이는 식당에 들어가 곰치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




요놈이 바로 곰치 입니다. ㅋ 식감이 참 특이하더라구요 ㅎㅎ




다시 달립니다.




삼척교를 지나면 요런 길도 나옵니다.




짧막한 업힐을 지나면 나오는 삼척(한재공원) 무인인증센터 입니다.




경치가 아주 쥑입니다. ^^




또 달립니다. 간간히 업힐들이 낙타등 처럼 나오기 시작하네요;;




삼척(임원) 무인인증센터 입니다.

이제 슬슬 저녁이 되었길래 숙소를 찾아봤습니다.




마땅히 잘만한 곳이 없어서 호산까지 내려와서 숙소를 잡았습니다.

경포대보다 숙소가 비싸더라구요 ㅠㅠ 무려 45,000원이나 줬습니다 ㅠ





모텔 주인 아저씨께서 방으로 전화를 갑자기 주시더니

ㅋ 저녁 먹었어요? 라면서 식당 하나를 추천해주셨습니다.

모텔에서 왔다고 하면 양 많이 줄거라고 하더니, 진짜 많이 주시더라구요 ㅎㅎ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3일 차를 마무리 합니다.



https://www.strava.com/activities/1172366677/


2017.09.07(목) - 3일차 110.7km


간식 : 16,250원

점심식사 : 15,000원

저녁식사 : 7,000원

숙박비 : 45,000원

합계 : 83,250원


이번 여행 현재 총거리 : 288.1km

이번 여행 지출 총합계 : 216,650원


동해안 자전거길 라이딩 이야기 3부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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