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 동해안 자전거길(강원, 경북) #4

= RIDE STORY =

동해안 자전거길 (강원, 경북) #4

이제 동해 종주 끝자락 입니다.

오늘만 달리면 동해안 자전거길은 끝이 납니다.

오늘도 날씨는 아주 좋네요. 아니;; 무지 더울 것 같습니다;;

제주도 처럼 해안가를 달리는데 뭔가 좀 다릅니다.

뭔가 절벽 끝을 달리는 기분...

가끔은 이렇게 멋진길도 나옵니다.

조형물도 아주 멋지죠.

이곳은

울진 은어다리 인증센터 입니다.

은어다리 라서 저 은어 조형물을 ㅋ

이곳에서 MTB 동호회 분들에게 펌프를 빌려 바람도 넣고

쪼꼬바도 얻었습니다 +_+ 감사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달리다 보면 망양 휴게소가 나오는데

여기에 울진 망양휴게소 무인인증센터가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형광녹색의 EXCITING SPORTS 라고 적혀있는 져지를 입으신

MTB 아버님, 어머님들이 아까 은어다리에서 펌프도 빌려주시고

먹을 것도 잔뜩 주신 고마우신 분들 +_+

저도 나이가 들면 저렇게 좋아하는 취미를 가진 분들과 함께

옹기종이 라이딩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자자~ 또 달립니다. 이제 낙타등이 꽤 나옵니다;;

솔직히 국토종주 보다 동해안 종주길이 더 빡센거 같아요.

경치도 더 좋고~ ㅋ 그래서 인지 더 재미나긴 합니다.

점심 먹을 때 쯤 되니 울진 월송정 무인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이 근처에서 먹지 않으면 언제 밥집이 나올지 알 수 없다는 생각에

콩국수 한 그릇 먹었습니다.

또 달립니다 ㅎ

달리다 보니 또 이런 길이 나옵니다.

내려서 자전거를 들고서 지나갑니다.

역시나 MTB 들고 올 껄.. 생각이 자꾸 납니다.

고래불 해변 인증센터 입니다.

해가 아주 뜨겁네요 ;; ㅋ

달리고 또 달려서

( 찍을게 길 밖에 없네요 ㅋ )

영덕군의 해맞이 공원 인증센터 에 도착 ~

도장은 이제 다 찍었습니다. 돌아갈 길만 남았는데

여기서 가장 가까운 강구 터미널까지 달려봅니다.

운치 있습니다 ㅋ

멋진 시골 마을도 지나고

바다도 멋집니다.

지치고 지칠 때 쯤 강구에 도착합니다.

보니 완전 게 판입니다. ㅎㅎ

강구가 이렇게 대게로 유명한지 첨 알았습니다.

( 대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ㅋ )

숙소를 찾아 이리저리 둘어보지만

역시나 어플이 짱입니다.

( 야놀자, 여기어때 )

예전에는 여행하면 게스트하우스에서 낯선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 하고 어울리는 걸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었는데, 그냥 혼자 자는게 편합니다.

왜 그렇게 된 걸까요 ㅠㅠ

강구의 작은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위에 있는

야놀자 프렌차이즈인 호텔 얌에 묵었습니다.

깨끗해서 좋더라구요.

어제 묵었던 호산의 숙소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전 경기도 시흥으로 가기 위해

동서울로 가는 것과 안산으로 가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는데

안산이 더 가까우니 안산으로 가자 ! 했던게.. 크나큰 후회였습니다.

시간이 엄청 오래걸리더라구요 ㅠㅠ

( 포항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더라는... )

그냥 동서울로 갈 걸 그랬습니다 ㅠㅠ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안산 터미널 도착~

여기서 살살 시흥으로 넘어갑니다 ㅎ

가는 길에 화정천 자전거길을 건넜습니다.

안산에도 이렇게 자전거길을 짧지만 만들어 놓았네요.

이렇게 동해안 자전거 종주를 마무리 합니다.

https://www.strava.com/activities/1178986589

2017.09.08( 금) - 4일차 119.7km

간식비 : 9,250원

점심식사 : 7,000원

저녁식사 : 8,000원

숙박비 : 50,000원

합계 : 74,250원

https://www.strava.com/activities/1178986564

2017.09.09(토) - 5일차 13km

시외버스비 : 31,800원

아침식사 : 5,000원

간식비 : 7,800원

합계 : 44,600원

이번 여행 총거리 : 420.8km

이번 여행 총지출 : 335,500원

동해안 자전거길 라이딩 마지막 이야기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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