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트레이너 휠 세팅

Trainer Wheel Setting

트레이너 휠을 하나 세팅해봤다.

흔히들 로라라고 부르는 그것.

그 동안 쓰던 탁스 갤럭시아를 팔고 다른 것으로 갈아탔다.

트레이너 포스팅은 다음에

Merida Expert disc SL

메리다 스컬트라 5000 디스크(2016)에 있던 모델이다.

난 포크 고정용 로라를 사용할 예정이라 리어만 있으면 된다.

여기에 로라용 타이어와 스프라켓을 장착해야지.

그 전에 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

메리다에서 OEM 받아 알렉스림에서 제조

디스크 모델 답게 RIM FOR DISC USE ONLY 라고 되어있다.

위에 자세히 살펴보면 622x17 이라는 숫자를 볼 수 있다.

저건 휠 사이즈 표기방식으로 앞에 있는 622는 로드 규격인 700c 를 뜻하는 것이다.

뒤에 있던 17은 림 너비를 말하는 것이고 그에 맞는 권장 타이어 너비가 따로 있다.

그러니까 종합해보면 저 림은 로드 규격으로 25인치 이상의 타이어를 쓰는 것을 권장한다는 이야기다.

튜브 역시 타이어와 림에 맞는 튜브를 준비해야 한다.

나는 림에서 권장하는 타이어 너비에 맞게 25c에 장착 가능한 튜브를 준비했다.

벨로또 로드 튜브, 113g

이번엔 타이어.

로라용 타이어가 따로 존재한다. 여러 브랜드가 있지만 이건 슈발베 인사이더

트레이너용 타이어는 대부분 색상을 지니고 있는데, 슈발베는 파란색이고, 싸이클옵스는 노란색이다.

그냥 도로주행용 일반 타이어를 로라에 물리는 사람도 있지만

그 만큼 타이어의 수명이 빨리 줄어들기도 하고 분진가루가 날리기도 한다.

그래서 로라용 타이어는 따로 준비해서 쓰는 것이 좋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 발생...

25c 부터 권장하는데, 타이어가 23c....

아.. 새로 사기 뭐해서 그냥 진행하기로.. ㅎ

그리고 집에 어딘가 놀고 있던 105 스프라켓 준비. 11단이며 11-28t

우선 타이어 한쪽에 휠을 걸어준다.

팁을 하나 알려주자면, 타이어에 있는 포인트 로고나 글자 중간 부분을

림에 있는 밸브홀과 맞춰서 장착하면 차후 펑크 원인을 찾을 때 큰 도움이 된다.

이런식으로 ㅎㅎ

그리고 튜브를 처음 꺼내면 납작해져 있는데, 

그대로 휠에 넣으면 튜브가 찝혀져서 펑크날 확률이 높으니

미리 바람을 어느 정도 넣어줘서 자리를 잡게 한다.

그런 다음 타이어를 마저 장착하면 끝.

타이어 장착이 끝났다.. 밸브 부분을 보면 타이어, 림이 어느 포인트에 일정하게 정렬된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스프라켓을 장착해야지

스프라켓이야 많은 티수부터 적은 티수까지 순서대로 넣으면 끝

마지막 락링 장착시에만 나사선에 그리스를 잊지 말고 발라주자.

드디어 세팅 완료~!

이제 남은건 로라와 즈위프트 세팅~!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