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 24Y
EP.04 성수 바이크비, 탑튜브 이슈
이번 라이딩은 성수동 바이크비를 다녀오기
오랜만에 중랑천을 지나 한강을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많이 힘들다. 그동안 너무 안탔네.
평일을 이렇게 여유롭게 달리고 있는 사람들 보면
너무나 부럽다.
아.. 공사 구간이구나.
돌아가야지.
나의 속도계 해머헤드 카루2 는
계속해서 다시 자전거길로 합류하라고 난리
공사중이라잖아.
여러명 같이 달릴 때는 할 수 없었던
이렇게 여유롭게 쉬면서 사진찍기
자전거는 같이 타도 즐겁고, 혼자 타도 즐겁다.
오늘은 미세먼지 없던 푸른 날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사우론 탑처럼 생긴
롯데타워가 잘 보이면, 그날은 미세먼지 양호한 날
모두의 정신건강을 위해 얼굴을 살짝 가려주고
작년 NSR 이달의코스 완주로 얻은 져지를 입고 나왔다.
이런 혜자 이벤트가 올해 사라진 것은.. 너무 아쉽다.
NSR에서는 홍보효과가 없다고 생각했으니 없앴겠지;
홍보를 못한 NSR 잘못인가
NSR 브랜드를 낮게 생각하고 참여하지 않은 유저들의 잘못인가
열심히 달려 도착한 성수동 바이크비
자전거샵 마다 주력 브랜드가 있는데
이곳은 트렉이다.
이곳이 다른 곳과 다른 점이 있다면
트렉 데칼을 직접 제작해서 붙여준다.
물론 금액을 지불하면.
어떤 색이든.
그리고 사장님이 친절하고,
살짝 조금이라도 가격을 네고해준다는 정도?!
본트래거 탑튜브 가방을 달아달라고 했는데
사장님이 직접 달려고 하시는데 뭔가 이상하다.
다른 가방을 꺼내서 달려고 해도 장착이 안된다.
자세히 살펴보니, 체크포인트의 볼트 간격과 가방의 간격이 맞지 않는 것.
진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가방이 다른 브랜드도 아니고, 같은 브랜드인데
이렇게 맞지 않는다는게 신기
홍보 사진에서는 그 가방 잘 장착되어 있더만
본트래거 어드벤처 탑튜브 가방
이 가방인데, 아래 하단에 볼트 두개로 고정이 가능하다.
그런데, 내가 구매한 체크포인트가 볼트 간격 이상으로 맞지 않는다.
트렉 공홈에서 체크포인트 사진을 보면
저렇게 스트랩이 없어도 장착이 가능하다.
난 저걸 보고 체크포인트 구매한건데, 저게 안된다니 !
어.이.상.실
트렉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나 말고도 몇몇 분들이 이 상황을 겪고 있었다.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가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을 보고 사장님은 트렉코리아에 문의를 넣었고
그로부터 약 2시간을 매장에서 기다려야 했다.
사장님도 이 상황을 엄청 당황해하셨다. 이런건 처음이라고...
사장님이 잘못한게 아니니, 사장님도 당황스러울수 밖에
기다리는 동안 샵에 들리신 손님 중 한분이
이렇게 커피도 사주시고!
어찌할 줄 몰라 방황하는 나의 마음을 이 커피가 잘 잡아줌
2시간이 지날 무렵, 트렉 코리아에서 온 답변은
미국 본사 트렉으로 문의를 넣어야 한다고... -_-;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나머지 볼일을 보기 시작한다.
IsoSpeed 구조 어떤가 궁금해서 분해하려다
저 커버에 상처를....
이렇게 커버를 다른 색상으로 교체.
가격은 거의 5만원이나 한다.
그냥 시트지 붙일 껄 후회하는 중
이미 지나간 일 어쩌리오.
빨간색으로 포인트 색상 준 것은 만족
결국 볼트 두개 중 하나만 장착하고
뒷 부분은 스트랩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된다.
QC를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트렉과 본트래거는 같은 브랜드라서
분명 호환성 생각해서 만들었을텐데
왜 이럴까
돌아올 때에도 공사로 인해 우회
오후 6시를 넘겨서야 집 근처 도착
얼른 트렉의 답변이 오기를.
과연, 트렉 정 떨어질지 아니면,
AS에 감동을 받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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