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XC 10 (2013)오버홀 4

첼로 XC 10(2013) 오버홀 4

이번엔 뒷드와 스프라켓

난 지금 우주 최강의 괴물과 싸우고 있다.

진짜 그런 느낌... 끝판왕..

시마노 RD-M593

맞다. 이것은 뒷드레일러이다.

5년간 타면서 한번도 청소한 적 없다는...

찌든 때를 벗겨내면서 분해하고 있다.

이건 진짜.. 닦아내는 정도가 아니라 긁어내고 있다.

그 동안의 정비가 그냥 정비였다면, 요번은 정말 T.O.P

풀리가 거의 다 닳았다.

그래서 주문했다.

10단 MTB 풀리로 주문했는데, 로드 5800 하고도 호환이 된다.

그리스 발라주고 윤활하고 하니 어느새 제 모습을 찾아간다.

이제야 뭔가 뒷드레일러 다운 모습이 나온다.

이번엔 리어휠과 스프라켓 공략이다... 이것 또한 만만치 않다.

ㅠㅠ 제발 자전거 좀 아끼면서... 타자.. ㅠㅠ

안쪽 그리스도 분명 색이 있었을텐데 ㅠㅠ 절망스럽다.

허브를 분해하고 싹 닦아줬다.

프론트 휠에서도 볼 베어링이 하나 없더니... 리어쪽에서도 볼 베어링이 하나 없다.

도대체 왜 이런건지;; 알 수 없는 의문만 가득...

어쩔 수 없이 볼 베어링 주문 ㄱㄱ;

프리휠 바디와 액슬 그리고 기타 부품들

후다닥 조립 완료

스프라켓도 열심히 닦아줬다.

이제 변속기 레버와 브레이크 달아주면 어느정도 끝.

정말 긴 시간동안 열심히 닦아줘서 그런지 내 자전거인냥 애정이 가득 생겨버림..

( 주인이 또 못살게 굴면 날 찾아와 ㅠㅠ )

이 시리즈는 아마도 다음편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이제 너네 집으로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