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K
CHECKPOINT SL(2024)
EP.02 PPF
이전 관련 포스팅
https://kinobike.tistory.com/126
지난 번 포스팅 말미에
PPF에 관한 이야기를 잠깐 했었습니다.
이번 자전거는 PPF를 한번 해보는 걸로 !
결과물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무광 프레임이었지만, 유광 PPF 작업을 해서 유광처럼 보입니다.
저는 무광보다는 유광을 더 선호합니다.
유광이 관리하기가 더 쉽거든요.
그런데, 도장작업은 유광위에 무광을 덮는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무광을 컴파운드로 문지르면 유광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광이 싫으신 분들은 컴파운드 바르면
유광이 나오니 도전해보실 분들은 ㅎ ㄱㄱ 하세요.
저는 이 부분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PPF가 전체를 바르는게 아니라 안쪽은 비어있습니다.
비싼 돈을 지불하면서 작업을 의뢰 하였는데
결과물이 조금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안쪽까지는 많이 발라져 있을 줄 알았거든요.
중간중간 필름이 밀려있는 곳도 보이구요.
작업상 필연적으로 생길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사실 거의 90% 이상 PPF를 바르는게 아니라면 비추 입니다.
그냥 시중에 나와있는 재단된 PPF 바르는게 금액 대비 나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드는 생각은 그냥 PPF 바르지 말고 몇년 타다가
흠집 나고 스톤칩 생기면 돈 조금 더 보태서 도색하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PPF도 어디에다가 맡기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https://youtu.be/tvwIGbKER4Q?si=iBzaQ7ZlqLbwVRPa
자전거 정비도 같은 문제를 누가 작업하느냐에 따라 결과 달라지듯이
PPF 도 결국 어떤 사람이 작업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제가 직접 경험을 해 본 결과, PPF 하신다고 하면 추천은 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꼭 해보고 싶다고 하신다면
하나. 정확하게 어디까지 작업이 가능한지 최대한 세세하게 결정하고 의논할 것
둘. 작업자의 이전 결과물에 대해 최대한 미리 확인하고 체크할 것
셋. 이 비용과 도색 비용에 대해서 알아본 후 어떤 것이 더 나은지 고민할 것
(저라면 몇년 타다가 돈을 더 보태서 도색을 할 것 같습니다.)
요거는 꼭 확인하시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이제 일체형 핸들바를 작업하기 위해 헤드셋을 건드려줄겁니다.
체크포인트는 전용 헤드커버가 있는데, 이게 케이블이 밖으로 좀 튀어나오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같은 제조사의 마돈이나 에몬다의 헤드커버를 적용해보려 했지만
호환이 안되더군요 ㅠㅠ
결국 다른 서드파티 브랜드의 헤드셋을 살펴보고 적용해볼까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 하겠습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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