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 해머헤드 카루, 싸이클링 컴퓨터

예고

HAMMERHEAD KAROO

싸이클링 컴퓨터

GPS Cycling Computer

자전거를 타게 되면서 조금 지나게 되면 속도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내가 어느 속도로 달리고 있는지, 그리고 달려온 거리는 얼마가 되는지가 궁금해진다. 그리고 케이던스를 보면서 평속을 유지하기도 한다. 하지만 달려온 경로까지는 알 수가 없다. 그리고 내가 달릴 거리를 안내해주는 네비게이션 기능도 없다. 이 기능을 원하게 되면 이제 가민을 찾게 된다. GPS 싸이클링 컴퓨터 라고 불러야 하지만 대부분 그냥 가민이라고 부른다. 브라이튼, 와후, 리자인, 토픽 등 여러 브랜드들이 있긴 하지만 라이더들은 대부분 가민으로 이야기를 한다. 그만큼 가민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자리에 위치해 있다.

가민을 잡으러 나온

HAMMERHEAD

해머헤드는 귀상어라는 뜻이다. 이 회사가 이전에 만들었던 제품이 H1 이라는 제품인데 2014년도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개발하였다. 요상하게 생긴 이 녀석은 회사이름 답게 귀상어와 매우 흡사한 모양을 지니고 있다. 그 모양에서 LED 빛이 나타나는데 그걸 통해 네비게이션 기능 및 다양한 능력을 나타내고 있다.

네비게이션이 위처럼 LED를 통해 알려준다. 심지어 U턴 알려주는 것도 가능하다. 핸드폰과 블루투스로 페어링하여 사용하게 되는데, 대부분 핸드폰을 통해 조작하게 되어 있다. 스트라바 연동과 실시간 세그먼트 기능도 된다고 한다. 앱은 애플과 안드로이드 모두 사용 가능하다. 핸드폰 배터리만 받쳐준다면 이 녀석의 배터리타임은 10시간 정도 이다. 5핀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그리고 가민 브라켓을 사용하기에 범용성도 좋다. 생활방수도 가능하고 낮에도 가시성이 괜찮다고 한다. 속도에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내비게이션 기능을 주로 원하는 라이트유저에게는 좋을 듯 하다. 하지만 이런 걸로 사람들이 가민 대신 선택하지는 않는다. 아마 헤머해드도 그 한계성을 느꼈나보다. 그래서 후속작을 이번에 내놓았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제부터다.

HAMMERHEAD의 야심작

KAROO

이번 것도 펀딩을 통해 사람들의 돈을 먼저 받은 후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생산이 최근 완료되어 이제서야 첫 배송 중이다. 이 곳에서 만든 GPS 싸이클링 컴퓨터는 어떨까. 이름은 카루이다. 지금가지 나왔던 브랜드와 차별점이 없다면 나오나마나겠다. 카루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안드로이드 6.0 기반으로 한 OS 이다. SIM 카드가 설치되어 있어 3G 셀룰러 연결이 가능하다고 한다. 전화기능만 뺀 휴대폰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쩌면 인터넷 기반으로 한 통화는 가능할 수도 있겠다. 예상만 ㅋ) 기본적으로 햄머헤드에서 개발한 앱들이 깔려있지만 개발자들이 다양한 앱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열려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앱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6개월 전 주문,

드디어 배송

정말 오래 기다렸었다. 작년 8월에 주문했던 것이 올해 3월에 되어서야 배송이 되었다. 몇 번의 라이딩을 통해 대략적인 사용법은 숙지했으나 아직 보완되어야 할 점들이 눈에 보였다. 차근차근 사용하면서 더 자세한 사용기를 올려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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