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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부탁해

나의 출퇴근용 자전거 고민하기 with 시마노 메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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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출퇴근용 자전거 고민하기

with 시마노 메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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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복직을 할 때가 되었다. 1년이라는 휴가 아닌 휴가를 보낸 나로써는 복직하는게.. 음... 싫다 ㅋ 그래도 현금을 캐려면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 복직하게 되면 출퇴근용으로 타고 다닐 자전거를 찾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몇가지 고려사항을 두고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정비를 배우고 나니 아는 것도 많아지게 되면서 그 만큼 자전거를 선택할 때 까다로워졌다. 몰랐다면 그냥 타고 다녔을텐데...




싸이클크로스

출퇴근용으로 싸이클크로스를 구매하려고 하는 이유는 타이어가 넓기 때문이다. 출근길이 약 10km 정도 되는데 레이싱 하는 것처럼 밟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얇은 타이어보다는 보다 넓은 싸이클크로스 타이어로 안정적인 면을 확보하려고 한다. MTB를 타고 다니기에는 또 너무 부담스럽다. 그래서 그 중간 성격인 싸이클크로스 프레임으로 출퇴근 자전거를 꾸며보려고 한다. 사실 최종 목표 컨셉이 어반이다.





시마노의 어반 전용 구동계

SHIMANO METREA U5000 Series


사실 이번 조립계획을 세우게 된 것은 바로 2016년에 출시된 이 녀석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시마노의 자전거 구동계는 대부분 로드나 MTB 계열이다. 하지만 이 외에도 E-BIKE 계열과 어반계열 그리고 트레킹 계열과 BMX 계열의 구동계까지 출시하고 있다. 여기서 내가 관심을 갖게 된 계열은 어반 계열이다. 어반 그룹셋은 메트리아, 알파인, 넥서스로 또 나뉘는데 난 하이엔드급인 메트리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생긴 것이 꽤나 미래지향적이다. 어반계열의 듀라에이스라고 볼 수 있다. 레버부터 휠셋가지 U5000 계열이라는 시리즈로 출시되었다. 난 요놈을 가지고 자전거를 조립할 예정이다. 어반이라고 8단, 9단에 그치지 않는다. 최신 트렌드에 맞게 11단을 지원한다. 하지만 무작정 구매하지 않고 조금씩 분석하면서 그에 맞는 프레임을 수급할 예정이다. 부품에 맞지 않는 프레임을 사버리면 메트리아를 창착할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 프레임이 중심이고 그에 맞는 부품을 조립하는게 아니라 그 반대로 구동계가 중심이고 그에 맞는 프레임을 찾는 것이 목표다.




쉬프트 / 브레이크 레버

ST-U5060 Hydraulic Disc Brake Dual Control Lever


U5000 메트리아 시리즈는 두 가지 방식의 레버를 지원한다. 하나는 MTB 나 하이브리드처럼 일자바에 호환되는 거라면, 다른 하나는 로드처럼 브레이크와 변속이 하나로 합쳐진 레버가 있다. 나는 이번에 어반 전용으로 나왔던 H 바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는 어반 듀얼 컨트롤 레버를 사용하고 싶다.



왼쪽이 듀얼 컨트롤 레버이다. 마치 TT바에 사용하는 그런 모습이다. 이건 핸들바의 형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거니 프레임에는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리고 위에 있는 건 2x11 단에 사용하는 것이고 1x11 용도 따로 나와 있다. 선택의 폭이 넓다.




브레이즈온 다운스윙

FD-U5000 Front Derailleur 2x11 speed


앞 드레일러는 밴드형이 있으며 다른 방식으로는 브레이즈드온, 그리고 풀샥에 주로 사용되는 BB에 고정하는 방식이 있다. 그 중 메트리아에서 사용되는 방식은 브레이즈드온 방식이다. 사실 나는 밴드형식을 선호하지 않는다. 약간의 멋도 없는 것 같고 싯튜브가 토크로 인해 손상될 염려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나의 포커스 프레임은 밴드 방식이었는데, 크랙은 아니지만 도장이 약간 일어났다. 다행이 메트리아는 브레이즈드온 방식이다. 그렇다고 밴드 방식 프레임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밴드방식 프레임에 브레이즈드온 드레일러를 달 수 있는 어댑터가 있다. 암튼 난 프레임을 결정할 때 브레이즈드온 방식을 고려한다.



FC-U5000-2 Crankset with Chain Guard 


크랭크는 로드와 구성이 같다. 1 체인링이냐 2 체인링이냐의 옵션이 있다. 다른점이 있다면 어반용 크랭크 답게 체인가드가 기본으로 달려있다. 그것도 멋진 디자인으로 !



예전에 듀라에이스 크랭크 무게를 재어봤을 때 563g 이었는데 이 녀석의 무게는 1036g 이다. 아번용이니 뭐 무게는 그리 중요치 않다. 그 만큼 가겨도 낮으니까. 그리고 암 길이는 170mm, 175mm 두 가지만 나온다. 선택의 폭이 넓진 않다. 티수는 46-32t 이며, 체인라인 43.5mm 이고 권장하는 비비는 SM-BBR60(쓰레드), SM-BB72-41B(프레스핏) 이다. Q팩터는 158mm 이다.




RD-U5000-SS Rear Derailleur



뒷드는 흔히 숏케이지, 미드케이지, 롱케이지 이렇게 나누는데 메트리아는 숏케이지 하나만 나온다. 어반이라 굳이 필요 없다고 판단했나 보다. 뒷드레일러야 어떤 프레임이든 호환이 되니 프레임을 고를 때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숏케이지인데도 불구하고 최대 32T까지 호환된다고 한다. 그리고 스프라켓은 5800 시리즈인 105계열을 같이 사용한다.




BR-U5000 Hydraulic Disc Brake Caliper



최신 로드 디스크 브레이크에 적용되는 플랫마운트 규격의 캘리퍼이다. 이것이 메트리아에서도 적용이 되었다. 플랫마운트는 시마노의 주도로 이뤄진 것 같은데 역시나 시마노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다들 이 규격에 따라오는 모양새이다. 내가 얼마전에 신형 울테그라 등급의 플랫마운트 캘리퍼를 설치했었는데 모습이 매우 흡사하다. 패드는 K02S 레진 패드를 사용한다. 호스는 SM-BH59-JK-SS 와 호환이 된다. One Way Bleeding 이라고 되어 있는데 한번 만져보고 싶다. 프레임을 고려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플랫마운트 규격이다. 이로써 프레임 선택폭이 확 줄었다.




SM-RT500-SS CENTER LOCK Disc Rotor



140mm 규격을 가진 센터락 방식의 로터 이다. 160이나 180은 따로 나오지 않으며, 6볼트 시스템도 지원하지 않는다.




WH-U5000 Wheelset

QR 이냐 쓰루액슬이냐 하는 문제가 사실 가장 걱정했던 부분 중 하나였다. 다행히도 둘 중 선택을 할 수 있었다. 나는 될 수 있으면 쓰루액슬을 선택할 예정이다. 디스크는 아무래도 쓰루액슬이 좋은 것 같다. 액슬은 SM-AX720과 세트이다. 무게는 총 2380g 이다. 어마어마하게 무겁다. 림 높이는 40mm 미들림으로 외관상으로 멋을 추구했다. 그리고 관리하기 쉬운 클린쳐 이다.





 구글에서 검색한 메트리아 구동계를 장착한 자전거다. 저기서 난 프레임만 바뀐 모습이 될 것이다. 기대된다. 그러나 이제 어떤 프레임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다.


1. 브레이즈드 온

2. 플랫마운트 디스크 브레이크

3. 쓰루액슬


이 정도 규격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싸이클크로스 프레임을 찾는다. AS 가 용이할 수 있으면 좋겠으며 알루미늄 프레임에 포크만 카본이면 좋겠다. 지금까지 찾아본 것 중에는 후지의 자리가 최상의 선택인 듯 싶다. 브레이즈드온 방식이 아닌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어댑터를 사용하면 알루미늄 프레임이라 큰 문제는 없을거라 예상한다. 프레임만 따로 팔기 때문에 너무 좋다. 가격은 소비자가 59만원이다.



조만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면 소소한 조립기와 사용기를 올리도록 하겠다. 시작은 아마 프레임 구입이 신호탄이 될 듯 하다.

오늘은 여기까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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