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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부탁해

엘파마 맥스 M6000 조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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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하는 까대기 "

 

 

직장에 새로 들어온 직원이 자전거를 한대 사고 싶다고 하길래 도와주다가 조립까지 맡게 되었다. 처음에는 맥스보다 한 단계 아래인 #벤토르모델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요즘 이 코로나19 사태에도 자전거 산업은 오히려 잘 된다고 하네?? 그래서 물량이 딸려서 벤토르 같은 입문용 모델들은 재고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 단계 위급인 맥스로 구매하게 되었다.

 

입문자에게 구동계가 3x10이면 충분하지. 그리고 색상은 아주 무난하게 블랙으로.

 

 

박스에서 자전거를 꺼내면 딱 저 모습이다. 반 조립이 되어 있고, 상처가 나지 않도록 각종 부자재들로 감싸져 있다.

 

 

그리고 함께 들어있는 부속품 박스에는 페달과 로터, 큐알 등 필요한 부품들이 들어가 있다.

 

 

 

안장은 장착이 되어서 들어있었고, 수평도 어느정도 맞게 고정되어 있었다.

 

 

 

타이어에 어느정도 공기는 들어가 있지만 알맞게 들어가 있는 건 아니니 다시 넣어줘야 한다. 아마도 박스안에서 받을 충격에 잘 견디라고 공기가 주입되어 있는 것 같다.

 

 

이제 정비대에 올려서 작업을 시작해본다.

 

 

 

우선 핸들바를 가조립 해준다. #스템을 정방향으로 돌려서 스템 캡을 열고 핸들바를 장착해주면 됩니다. 다만, 아직은 가조립 단계이므로 쎄게 조이지 말고 핸들바가 움직이지 않을 만큼만 적당히 조여줍니다.

 

 

 

그리고 포장재를 전부 벗겨내면 얼추 우리가 알고 있는 자전거의 모습이 나온다.

 

 

 

건메탈 색상이 펄 들어간 느낌이 나서 이쁘다. ㅎ

 

 

 

저기 달려있는 고리를 #C클립이라고 하는데, 앞쪽부분에 하나가 빠져있다. 고정시켜야지.

 

 

앞 포크에도 케이블을 고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 역시 고정시켜준다.

 

 

제일 먼저 케이블 재단을 하고 싶었는데, 변속 케이블은 길이가 적당하게 재단되어 있었고, 브레이크 케이블은 유압이라 그대로 두었다. 유압케이블의 경우 재단하려면 올리브를 다시 구매해야 하니.. ㅎㅎ;;;

 

 

 

문득 보다가 재미난 것을 발견했다. 앞 변속기 방식이 #사이드스윙인데 프레임이 #다운풀방식만 지원하다보니 저렇게 다운튜브 중간에서 빼서 앞변속기로 들어간다 ㅎ;;; 저렇게 해도 되는구나~ 

 

 

 

 

 

장착되어 있지 않은 앞 휠에다가 #로터를 장착해야 한다.

 

 

#센터락방식이니 그냥 넣고 락링을 조여주면 끝. 공구만 있다면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제 앞 바퀴를 장착했으니 세팅을 잡아줘야지

 

 

휠을 장착하면 로터가 브레이크 패드에 닿는 소리가 날 확률이 매우 높다. 아직 세팅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소리를 잡기 위해서는 우선 자전거를 지면에 내려놓고 QR을 푼 다음에 QR이 제대로 잠겨졌는지 확인한 후 다시 잠궈준다.

 

그리고 캘리퍼 볼트를 느슨하게 풀어낸 후, 브레이크 레버를 꽉 잡고 그 상태에서 볼트를 다시 잡아주면 된다. 로터가 휘어져 있지 않다면 대부분 이 방식으로 잘 잡힌다.

 

 

스템 볼트가 풀려있는 상태라서 잘 조여준다. 스템과 앞휠의 방향이 일직선이 되도록 한 상태에서 조여줘야 한다.

 

 

그리고 스템 캡 볼트도 위, 아래, 옆 간격을 잘 맞춰서 제대로 조여주도록 한다. 핸들바는 줄자로 좌측 우측 길이가 정확하게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끔 핸들바의 프린팅이 잘못 되어 나오는 불량이 있는 경우도 있기에.

 

 

 

페달도 좌우 나사선 확인한 후 맞도록 조여준다. 좌우를 구분하지 않은 채 조이면 나사선이 망가지니 조심할 것.

 

 

 

체인은 한번 세척한 후 오일링을 다시 했다. 예전에는 박스에서 뜯은 자전거는 체인링크가 달려있지 않았었는데, 요즘에는 체인링크가 아예 달려서 나오네 ㅎ

 

 

 

그 다음엔 변속세팅을 진행했다. 변속 튀는 구간 없이 세팅이 잘 진행이 되어서 따로 행어교정은 하지 않았다.

 

 

 

요 플라스틱은 필요가 없기 때문에, 리어 휠에서 스프라켓을 탈거한 후 요놈을 제거.

 

 

 

아주아주 기본적인 라이트와 벨이 작은 박스에 함께 들어있었기 때문에 달아줬다. 입문자에게는 필요하니까 ㅎㅎ;; 후미쪽에 다는 반사판도 들어있던데 이거는 규격이 맞지 않아서 달만한 곳이 없으므로 패스

 

 

마지막으로 공기압을 보충해 주고 마무리. 이거 주인분은 출퇴근용으로 구입한건데, 부디 방구석에 갇히지 말고 꾸준히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자전거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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